'버림받은 아기 천사들의 삶을 다독여주세요.'후기
2025. 09. 25
[돌고 감사말]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모인 후원금 7,908,000원에 아동·청소년 모금함 배분금 11,290,160원을 더하여 총 19,198,160원 상당의 수유용품 키트(분유, 젖병, 젖병 꼭지, 아기 물티슈, 소독용 물티슈, 바디워시, 바디로션 등)를 구매하여 글로벌쉐어를 통해 영아 보육 시설 5곳에 전달하였습니다.
보호자의 손길이 절실한 작고 연약한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보태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벌쉐어 후기]
이번에 지원해 주신 물품은 서울 및 강원지역의 보육원 5곳에 나누어 전달되어, 그곳에서 임시 보호 중이던 3세 미 만 영유아들에게 지원되었습니다.
이 순간에도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들이 베이비박스와 보호 출산제를 통해 매달 보육원으로 임시 보호 조치 되고 있습니다. 작은 몸으로 낯선 공간에 들어오는 아기들은, 그 순간부터 보육원의 돌봄에 의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육원만의 힘으로는 영아들에게 꼭 필요한 분유, 기저귀, 물티슈 같은 기본 물품조차 늘 충분하지 못한 것 이 현실입니다. 아기에게는 하루하루가 절실한데, 물품은 항상 빠듯하게 이어집니다.
정부와 일반 후원이 있긴 하지만, 모든 필요를 채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설 운영비만으로는 영아 돌봄에 드는 세심한 물품까지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생활지도사 선생님들이 개인 지갑을 열어 아 기 물품을 마련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되지만, 개인 희생에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돌고도네이션의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닿으면서 변화가 생겼습니다. 늘 부족했던 분유와 물티슈 등의 생필품이 안정적으로 채워지자, 아기들은 필요한 순간에 제때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선생님들이 사비를 털어 아기 물품을 사야 하는 걱정이 줄어들고, 아이들에게만 온전히 마음을 쏟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아기들은 한결 편안한 환경 속에서 웃음을 되찾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보육원도 필수 물품에 쓰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과 생활 환경 개선에 더 많은 정성을 쏟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변화는, 작은 후원이 모여 얼마나 큰 기적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주었습니다. 후원자님의 나눔 덕분에 아기들은 끊김 없는 돌봄과 보호 속에서, 하루하루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기들이 무럭무럭 자라 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돌고 기부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