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립신사노인복지관
후기 5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며 홀로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는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발을 내딛는 순간 어르신의 오랜 세월이 묻어 있는 낡은 주방 조리 기구가 가장 먼저 눈에 띄곤 합니다. 오랜 기간 사용한 탓에 냄비와 프라이팬의 바닥은 그을려지고 코팅이 벗겨져 있지만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해 맘 편히 교체를 하지 못한 채 식중독 감염과 유해 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기존의 것이 너무나도 낡아 사용조차 못하는 순간까지 왔지만 새로운 냄비와 프라이팬을 구입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 폐기물로 버려진 주방 조리 기구를 주워서 사용하거나 이웃이 사용하던 것을 전달 받아 사용하곤 하였습니다. “마침 냄비가 필요했는데 실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크기의 냄비를 선물 받게 되어 너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다양한 음식을 해 먹고 싶어도 냄비와 프라이팬이 항상 들러붙어서 어려운 점들이 많았지만 새로운 냄비와 프라이팬을 전달 받았으니 설레는 마음으로 맛있는 요리를 해 볼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라고 말씀하시며 어르신들의 입가에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