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
후기 9개
겨울의 찬 바람이 골목 끝까지 스며들던 날들이었습니다. 그 차가운 틈마다 누군가의 마음이 따뜻한 숨결처럼 흘러 들어왔습니다. 2025년 겨울, 김장은 돌고도네이션과 기부자님들이 건네준 마음 덕에 무겁지 않았습니다. 걱정이 눈처럼 소복이 쌓이려던 자리에 기부의 손길이 조용히 내려 앉아 고단한 어르신들의 겨울 한 켠을 든든히 지켜주었습니다. 이번 모금을 통해 총 60명의 저소득 취약계층 재가 어르신들께 김장김치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올겨울은 걱정이 덜한다."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고, 누군가는 "김치 냄새가 집을 따뜻하게 만든다."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그 웃음 하나하나가, 기부자님들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이었습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이 잠시 잊고 간 온기, 그 빈자리를 기부자님들이 채워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있었기에 김장김치 지원에 대한 불안은 사라지고, 어르신들의 식탁 위에는 다시금 붉고 선명한 생명이 올랐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손길이 이 겨울을 고요히 밝히는 등불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