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집이 그저 다른 나라의 일 같기만 한 이들이 있습니다. 형편 상 노후 불량 건축물, 값싼 소재 등으로 이루어진 열악한 집에 살아가는 취약 계층의 소망은 단 하나.
'올해 만큼은 부디 무사히 넘겼으면..'
노후 된 철근과 목재가 뒤틀리거나 곳곳이 내려 않아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집에서 위험천만한 하루를 버텨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시공비와 난방비가 부담되어 방바닥 보일러 설치는 체념한지 오래이며 난방과 통풍이 어려운 탓에 겨울에는 결로가 여름에는 곰팡이가 슬어 얼룩지고 벗겨진 벽은 더 이상 보수를 할 의지조차 상실했음을 짐작게 합니다.
이제는 녹슬고 삭아버려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각종 세간 살이와 주방 기구는 익숙해진지 벌써 한참입니다.
이러한 환경은 각종 세균과 병균의 증식이 쉬워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폐렴을 비롯한 기저 질환, 피부 알레르기, 파상풍 등의 감염 위험이 높아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사망까지 이르게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집이라는 공간이 적어도 거주자의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하는 원래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선물]
안녕하세요. 한국주택금융공사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금융 등의 장기적·안정적 공급을 촉진하여 국민의 복지증진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2004년 3월에 설립된 공공기관입니다. 공사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청년 전월세자금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에게는 장기 ‧ 고정금리 주택 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을, 어르신들께는 평생 연금과 평생 거주를 보장하는 주택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주거행복을 책임지는 지속 가능 주택금융의 선도기관으로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해당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사는 그분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집’이라는 공간이 누구에게나 안전한 삶의 터전이 되고 삶의 활력이 되는 보금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주거 복지를 증진하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